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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대선공작 ‘MB 개입’ 짙어진 의혹
[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공작이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행해진 것을 보여주는 문서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장악’ 보고서에는 ‘대통령님 지시(2011. 4)’라는 문구가 언급돼 있다.


이 보고서를 당시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인 김효재 정무수석비서관이 검토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지시가 국정원의 ‘SNS 장악’ 보고서 작성으로 이어진 촉매제가 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된다.

이 전 대통령은 2011년 4월26일 ‘정책 소통 강화를 위한 SNS 활용’을 주제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문건에서 언급한 ‘대통령 지시’란 이날 회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 정책에 있어 SNS를 통해 즉각 ‘사실은 이렇다’는 점을 잘 알려야 한다”면서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에 대해 설명하고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각 부처에서 정책을 다루면서 순발력을 갖고 바로바로 SNS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며 “SNS 활용에 익숙하게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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