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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호 “안철수 ‘무한책임’ 입장 낼 것…정계은퇴 사안은 아냐”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병호<사진>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0일 ‘문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안철수 전 대표는 역대 대통령 후보 중 가장 깨끗한 정치인”이라며 “검찰 수사가 마무리 되는 다음주 쯤 ‘도의적으로 무한 책임을 진다’는 정도의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제보가) 조작됐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분(안 전 대표)이 그냥 놔뒀을 리가 없다. (알았다면) 엄중한 책임을 묻고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대선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당시 대선 후보로서 도의적 책임을 언급하실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일부에서 얘기하는 정계 은퇴는 전혀 언급할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최고위원은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9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조작 내용을 전달한 정치적 책임이 있을지 모르지만 형사 책임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향해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머리 자르기’ 발언을 해서 그것이 일종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돼 검찰이 눈치를 보면서 정치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특검 수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가 당의 위기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국민의당을 자꾸 안철수계, 호남계로 분류하는데 전혀 맞지 않는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계파 권력투쟁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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