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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벨벳 ‘빨간맛’ MV, 멤버별 과일 매칭 이유는?
[헤럴드경제]걸그룹 레드벨벳의 신곡 ‘빨간 맛’의 뮤직비디오가 9일 공개됐다.

‘빨간 맛’은 새로운 ‘서머퀸’으로 자리잡은 레드벨벳의 면모를 보여주는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이다. 톡톡 튀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로 상쾌한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과즙상’ 멤버들의 과일 콘셉트.

리더이자 맏언니 아이린은 수박, 슬기는 파인애플, 웬디는 오렌지, 조이는 키위, 예리는 포도 등 멤버별로 다른 과일 소품과 배경이 등장한다.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각 과일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멤버들의 재치있는 인터뷰가 담겨 재미를 더한다. 레드벨벳 멤버들이 왜 각각의 과일을 선택했는지를 추측하게끔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이린(수박)은 “어릴 땐 이렇게 단단하지 않았죠. 되게 연약했어요”라는 인터뷰 자막이 소개됐고, 슬기(파인애플)는 “맨날 두발 불량이라고 학생부에 불려갔어요”라고 말한다. 웬디(오렌지)의 경우 “라임 아세요 라임? 저 걔랑 되게 친한데!”라고 너스레를 떨고, 조이(키위)는 “한쿡 온지 얼마 안돼가지구”라며 해외파임을 강조한다. 막내 예리(포도)는 “잼이 꿈이었어요”라며 위트를 뽐낸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날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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