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4포인트(-0.33%) 내린 2379.87에서 마감했다. 이틀째 약세다.
급락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23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2372.83까지 하락했다.
장 막판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지만 238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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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외국인은 홀로 139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6억원, 64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종이목재(-1.04%), 운수장비(-1.03%), 유통업(-0.96%), 전기전자(-0.8%), 음식료업(-0.73%) 등은 내렸다.
보험(2.12%), 서비스업(1.04%), 전기가스업(0.83%), 비금속광물(0.62%), 철강금속(0.61%)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2% 내린 23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2.20%), 현대차(-2.57%), 현대모비스(-1.21%), KB금융(-2.41%)는 내렸다.
NAVER(1.58%), 한국전력(0.95%), POSCO(0.68%), 삼성생명(2.52%)은 올랐다.
대한항공은 경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2.18% 떨어진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보합권을 유지하던 대한항공 주가는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3만5250원까지 하락했다. 경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주력 게임이 해외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넷마블게임즈는 전일 대비 7000원(4.73%)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엿새 만에 강세다.
전날 넷마블게임즈는 자사 모바일 게임이 46개국에서 상위 매출 5위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해상은 전일 대비 3.34%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21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대신증권은 최근 현대해상의 올해 2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1541억원으로 종전보다 15.9% 상향 조정, 연간 별도기준 순이익 전망치를 4791억원으로 제시했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가 분할 재상장 첫날 시초가보다 낮은 주가로 장을 마쳤다.
오리온은 시초가(8만7100원) 대비 4800원(-5.51%) 내린 8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지주회사인 오리온홀딩스는 시초가(3만9200원) 대비 6300원(-16.07%) 내린 3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식음료 사업이 주력인 오리온은 지난해 11월 오리온홀딩스, 오리온으로 분리한다고 공시하고 올해 회사를 분리했다.
분할 신설된 ‘오리온’은 제과 사업 부문을 맡는 사업회사가 됐고, 기존에 있던 회사인 ‘오리온홀딩스’는 제과 외 쇼박스 등 사업 부문을 맡고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됐다.
기업 분할과 동시에 액면가도 주당 5000원에서 500원으로 조정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663.77를 기록,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8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인 기관은 164억원, 외국인은 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7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카카오(-2.40%), SK머티리얼즈(-0.84%)를 제외하고는 강세 마감했다.
셀트리온(0.35%), 메디톡스(3.61%), CJ E&M(0.78%), 코미팜(0.41%), 휴젤(2.67%), 바이로메드(2.58%), 컴투스(0.77%)는 올랐다.
로엔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10원(-0.27%) 내린 115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