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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83% vs ‘잘못하고 있다’ 9%
- 2주 연속 상승, 한국당 지지층도 긍정률이 앞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83%가 긍정 평가했고 9%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긍정 93%/부정 3%, 30대 93%/5%, 40대 92%/4%, 50대 75%/16%, 60대이상 66%/13%다.

[출처=한국갤럽]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었고, 바른정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70% 선에 달했다.

문 대통령 직무 평가 시작 이래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높은 경우가 잦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긍정률(44%)이 부정률(35%)을 근소하게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28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외교(12%), 인사(人事)(6%), 전반적으로 잘한다(6%), 공약 실천(6%),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5%), 추진력/결단력/과감함(5%), 권위적이지 않다/소탈/검소(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전 정권보다 낫다(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4%), 개혁/적폐청산(4%)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87명, 자유응답) 인사 문제(32%), 북핵/안보(11%), 외교 문제(7%), 과도한 개혁/성급함(6%), 사드 문제(5%),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등을 지적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외교’가 상위권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했고, 이번 주는 4박 6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해 주요국 연쇄 정상회담, G20 정상회의 등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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