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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부진ㆍ외인 매도세…2380선 보합권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7일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분기별 실적에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23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4포인트(-0.24%) 내린 2382.17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2포인트(-0.48%) 내린 2376.29로 출발했다.

급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기관의 매수 전환으로 낙폭을 줄여 238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기술주의 급락으로 부진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3포인트(-0.7%) 하락한 2만1320.0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22.79포인트(-0.9%) 낮은 2409.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1.39포인트(-1.00%) 빠진 6089.46에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 애플 등 이른바 ‘FFANG’으로 불리는 5개 대형기술주도 모두 약세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04억원, 기관은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업(-0.62%), 은행(-0.61%), 운수장비(-0.59%), 화학(-0.52%), 음식료업(-0.37%) 등은 내리고 있다.

보험(1.08%), 운수창고(1.07%), 철강금속(0.61%), 서비스업(0.51%), 건설업(0.31%) 등은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상승 반전, 240만원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08% 오른 2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전분기보다는 18.7% 증가하며 처음으로 60조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8조1400억원)보다 72.0% 늘었다. 분기별로는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3년 3분기의 10조1600억원도 가뿐히 넘어섰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1.03%), 현대차(-1.93%), 삼성물산(-0.69%), 현대모비스(-0.80%), KB금융(-2.07%)은 내림세다.

NAVER(0.12%), 한국전력(0.12%), POSCO(0.34%), 삼성생명(1.68%)은 오름세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4포인트(0.07%) 오른 664.23을 지나고 있다.

나흘째 매수 우위를 보이는 외국인은 31억원, 개인은 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8거래일째 ‘팔자’ 중인 기관은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카카오(-1.73%), CJ E&M(-0.13%)을 제외하고는 강세다.

셀트리온(0.44%), 메디톡스(1.99%), 로엔(0.11%), SK머티리얼즈(0.74%), 코미팜(0.41%), 휴젤(2.83%), 바이로메드(2.78%), 신라젠(2.17%)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0.12%) 내린 11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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