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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도살ㆍ판매 여전…모란시장 상인들이 협약 깬 이유는?
[헤럴드경제=이슈섹션]모란시장 상인들이 성남시와의 협약을 맺은 후에도 여전히 개고기 전시와 도살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조사 결과 성남시와 모란시장 사이에 맺어진 업무협약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성남시와 모란시장 상인회는 올해 5월말까지 살아있는 개의 전시, 보관, 도살을 중단하고 불법 도축시설을 자진 철거하기로 ‘모란시장 환경정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동물보호단체 케어]

그러나 케어가 한달간 모니터링한 결과 20여개 업소가 계속해서 불법 도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개장을 업소 내부로 옮기거나 나무판자로 막아 노출되지 않도록 위장한 뒤 도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모란시장 상인회가 협약을 지키지 않고 있는데는 뒤늦게 협약 내용에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 그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의 협약 이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현재의 수익구조를 유지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업주들은 협약 이행을 위해 최소한의 폐업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성남시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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