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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北 리스크 없다…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2388.35 마감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북한의 미사일발사 소식에도 하루만에 지수를 회복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장을 이끈 것은 여전히 IT대형주였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3포인트(0.33%) 오른 2388.35에서 마감했다.

북한 리스크에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375.63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2380선 후반까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째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은 88억원, 기관은 8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58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의료정밀(4.27%), 전기전자(1.57%), 전기가스업(1.20%), 철강금속(0.94%), 제조업(0.61%) 등은 올랐다.

운수장비(-0.86%), 기계(-0.66%), 은행(-0.59%), 음식료업(-0.51%), 금융업(-0.4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3.34%), 삼성물산(1.04%), 한국전력(1.69%), POSCO(1.55%)는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1.58%), NAVER(-0.60%), 현대모비스(-1.00%), KB금융(-0.87%)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이 밖에 삼성SDI가 올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전일 대비 5.04% 오른 17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7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SDI가 2분기 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호실적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1.04% 오른 3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는 3만96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분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소폭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OLED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화테크윈은 전날보다 1.72% 오른 4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IG넥스원은 전날보다 0.54% 내린 7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0.85% 내린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 2.81%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전자전장비 제조업체인 빅텍은 전날보다 8.09% 내린 38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텍은 전날 15.97% 상승한 4140원에 장을 마쳤지만 이날은 약세를 보였다.

유도무기와 지상무기, 항공기부품 생산 등이 주력사업인 퍼스텍은 전날보다 3.00% 내린 3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기와 군수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솔트웍스는 5.47% 내렸다. 솔트웍스도 전날 10.03% 급등 후 마감했다.

북한은 전날 평안북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한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재진입 및 단분리 기술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35포인트(0.82%) 오른 661.54를 기록, 사흘 만에 반등하며 660선을 회복했다.

이틀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5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엿새째 매도세를 보인 기관은 276억원, 개인은 2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카카오(4.27%), 로엔(0.46%), SK머티리얼즈(1.16%), 코미팜(1.96%), 바이로메드(0.80%), 컴투스(0.59%)는 올랐다.

셀트리온(-1.95%), 메디톡스(-1.19%), CJ E&M(-0.52%), 휴젤(-0.25%)은 내렸다.

이 밖에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MP그룹은 갑질ㆍ횡령 논란으로 52주 신저가(1260원)를 기록했다. MP그룹은 전일 대비 110원(-7.91%) 내린 1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스터피자는 프랜차이즈에서 탈퇴한 점주의 새 피자가게 근처에서 일명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전날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와 공정거래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0원(-0.01%) 내린 11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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