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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의 미래…여섯가지 실행계획에 담다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추진계획은 크게 6가지로 나뉘어 실행된다.

먼저 탈원전으로 줄어든 에너지를 해상풍력, 조류, 파력, 해수온도차 등 ‘해양에너지 개발’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해양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 시스템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두번째로 산업단지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집중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사업’로 추진된다. 먼저 부산지역 신재생에너지 민간발전사업으로는 부산시 소재 공공건물, 산업단지 공장 등 화전, 장안, 회동ㆍ석대 일반산업단지가 우선 검토되고 있으며,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포스코에너지가 참여한다.

창업경험형 태양광벤처사업은 태양광발전 25MW 이상, 창업형인력 100명 양성을 사업목표로 부산 소재 산업단지 공장 등에서 추진된다.

세번째로 부산형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한다. 외부에서 에너지 공급 없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ㆍ소비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로 서부산 델타 지역 등에 전국적인 시범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네번째로는 부산형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범사업이다. 추진내용으로는 IoT 기반 에너지설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태감시 시스템 구축에 1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에 의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전력수요 예측을 통한 에너지효율 최적화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다섯번째로 클린에너지 내륙거점 육성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집적공간을 조성함으로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에너지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강서구는 풍력 제조 및 연구 중심, 기장군은 원전해체산업, 풍력 및 실증단지 중심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에너지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2020년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기관을 설립한다는 것이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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