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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협치 약속 의미로 팔짱 끼자”는 추미애 말에…
[헤럴드경제=이슈섹션]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를 만나 협치를 약속하자며 팔짱을 끼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인사차 국회 추 대표의 사무실을 찾은 홍 대표에게 “당대표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한국당 전대까지 기다렸다. 이제 한국당 체제가 완성되고 정치적 파트너가 정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잘 이끌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홍 대표는 “여야가 협조해서 나라를 잘 좀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협치를 약속하는 의미’라며 팔짱을 끼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추 대표는 또 홍 대표에게 “집권당 대표, 원내대표에 경남지사까지 높은 경륜을 갖추셨으니 국민을 위해, 국익을 위해 좋은 파트너가 돼 달라. 저도 성심껏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덕담해주신 의미를 새겨듣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추 대표는 이어 “서로 협치를 국민 앞에 약속한다는 의미에서 팔짱 한 번 끼실까요”라며 홍 대표의 팔짱을 꼈고, 홍 대표는 “하자는 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추 대표와 팔짱을 낀 채 취재진을 향해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두 사람은 사법시험 24회(연수원 14기) 동기로, 추 대표는 판사를, 홍 대표는 검사의 길을 걷다 정치권에 입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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