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北 ICBM 발사 성공 발표] 北, 6번째 ICBM 보유국 되나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북한이 자신의 주장대로 ‘핵무기와 함께 세계 그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면 세계 6번째 ICBM 보유 국가가 된다.

북한은 이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으며, 39분간 비행하는 과정에서 최고 고도는 2802㎞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화성-14형을 정상 각도로 발사한다면 8000㎞ 이상으로 비행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이 발사한 ‘화성-14’의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현재 ICBM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 5개국이다.

영국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개발해 실전 운용하고 있지만, ICBM은 개발하지 않고 있다.

이란과 파키스탄도 장거리 로켓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ICBM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올해 1월 1일 육성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마감 단계”라고 밝힌 이후 ICBM 개발을 빠르게 진척시켜왔다.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외형이 러시아의 ‘토폴-M’과 유사한 신형 ICBM을 공개했다. 이후 북한은 ICBM 시험 발사가 멀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ye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