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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ICBM 발사 성공 발표]세계가 경계했던 ICBM, 왜?
사진설명=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북한이 발사한 ‘화성-14’의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전 세계에 거센 후폭풍이 일전망이다. 지금까지 북한의 ICBM 보유는 국제사회가 대북제재 압박 강도를 높일 ‘레드라인’으로 분류돼 왔다. 그만큼 국제사회가 경계했던 기술력이다.

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쉽게 풀이하면 대륙을 넘나들 수 있는 미사일을 뜻한다. 러시아가 1957년에 미국보다 먼저 개발에 성공했고, 미국 역시 1959년에 실용화됐다. 


일반적으로 5000km 이상 떨어진 지역을 사정거리로 확보하면 ICBM으로 분류된다. ICBM은 핵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활용됐다. 핵무기는 피해 범위를 감안할 때, 통상적으로 대륙 간 떨어진 지역을 공략할 때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액체, 고체 연료를 사용한 다단식 로켓으로, 1500~3500km 고공에서 제어를 통해 이후 엔진 가동이 중단, 그 이후로부터 역학적인 기술에 따라 탄도를 따라 비행하는 미사일이다. 멀리 날아갈 수 있는 추진력 뿐 아니라 탄도를 정밀하게 계산하는 고난도의 기술력을 요한다. 미사일 종류에 따라 액체연료, 혹은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북한은 이날 특별중대발표를 통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고도 2802km까지 상승, 39분 간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고각이 아닌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분류된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우리나라 서북구 지대에서 발사돼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39분 간 비행했다’며 “정점 고도 2802km까지 상승해 933km 거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됐으며 이 성능에 따라 시험용이 아닌 실전용으로 활용,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미 본토까지 도달이 가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발표에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로케트”로 명시, ICBM 발사에 성공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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