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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내 자동차 부품 제조ㆍ연구시설 준공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자동차 부품 제조ㆍ연구시설이 준공됐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대동도어㈜는 총사업비 426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7947㎡, 연면적 2만2054㎡ 지상 4층 규모로 자동차 도어 래치와 신규 사업인 옆문 및 트렁크 자동개폐 시스템 등의 제조ㆍ연구시설을 준공했다.<사진>

이 시설에는 자동차용 도어 모듈, 윈도우 레귤레이터, 슬라이딩 도어 생산 전문기업인 일본 하이렉스사로부터 미화 1800만 달러의 외자가 투입됐다.


또 자동차 도어 래치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일본 미쓰이(MITSUI)사, 자동차 도어 부품(Window Regulators)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독일 브로제(Brose)사로부터 각각 기술이전을 받아 자동차 옆문 및 트렁크 자동개폐시스템의 국산화가 추진된다.

대동도어는 이 사옥 건립에 따라 본사를 송도로 이전하고, 제조시설 증설 및 통합연구소 건립을 통해 500여명의 상시 근로자를 근무하게 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개폐시스템의 국산화로 연간 58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연간 816억원 매출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된 대동도어의 제조 및 연구시설의 입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기업인 일본 스미토모(Sumitomo), 독일 헬라(Hella) 및 브로제(Brose)사를 포함해 자동차 관련기업 15개사가 유치돼 약 1조원의 투자유치와 4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대동도어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첨단 자동차 산업에 부합한 글로벌 제조사로서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 준공에 따라 BMW, GM 등 IFEZ 내 기 입주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글로벌 핵심지역으로 나아가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도어는 자동차 도어 래치(Door Latch : 자동차 손잡이를 포함한 문이 열리고 잠기게 하는 장치)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1960억원 규모에 종업원수가 264명인 중견기업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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