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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종합행정타운 LH 손에 맡긴다
- LH 우선사업대상자로 선정, 5일 MOU 체결
- 기부대양여방식,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선정했다.

동작구는 오는 5일 구청에서 LH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LH가 먼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면, 구가 그 대가로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한다는 게 주요 협력 내용이다.


즉 새 청사를 현 구청사 부지로 대물변제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업시행조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18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에 재원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청사부지 개발에 공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평가했다. 동작구 숙원사업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에는 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이 한데 모인다.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 예정이다.

LH는 대신 노량진 청사 부지에 상업시설을 포함한 고밀도 복합개발을 꾀할 예정이다. 상업가능(상업+준주거) 지역비율이 2.95%에 불과해 서울 자치구 중 최하위인 동작구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우 구청장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백년지대계”라며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남은기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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