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준용 의혹제보 조작’사건을 조사중인 국민의당 진상조사위원회는 모든 조작 과정은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며 안철수 전 대표는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중국 측 방한단 만찬 행사에 참석한 뒤 연합뉴스 등 취재진과 만나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 맞다는 취지로 보고를 받았다”며 “김관용 의원으로부터 ‘조사단장으로 판단해볼 때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이라는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제보조작을) 몰랐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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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 전 대표가 제보조작을 인지한 시점을 묻는 말에 “지난달 25일인가 날짜는 정확히 모르겟는데 이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았다고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조사위 대면조사에서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이번에 보고를 받고 조작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이 안 전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시점은 지난달 25일이다.
박 위원장은 향후 대응에 대해 “당 조사에서 단독범행으로 나왔고 앞으로 검찰 조사를 지켜본다는 식으로 정리를 해야 되지 않겠나 싶다”며 “몇 가지 확인해볼 것이 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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