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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리얼’ 불법유출 사태…결국 수사의뢰
-해외로까지 퍼져…“더 이상 좌시 못해”



[헤럴드경제] 불법 유출로 곤혹을 치른 영화 ‘리얼’의 제작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제작사 코브픽쳐스는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관할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더 이상의 장면이 유출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불법 유출된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관람문화를 개선하고 불법 유출된 영상물이 콘텐츠 산업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더 이상의 피해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상영 중인 영화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제하거나 촬영하여 동영상 또는 스틸컷으로 온·오프라인에 배포하는 행위는 법률 위반이며, 복제·배포된 장면에 등장한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엄연한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 시에스타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과 음모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수현이 1인2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일부 장면이 영화관에서 불법 촬영돼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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