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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앞 ‘文은 가짜대통령’ 시위…정체는 ‘일베교수’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순탄히 흘러가는 와중에 백악관 앞에서 난 데 없이 문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일베교수로 유명한 최우원 전 부산대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문재인은 가짜대통령’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를 진행했다.

현수막에는 영어로 “한국인들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사랑한다”, “가짜대통령이자 북한의 스파이인 문 대통령을 만나지 마라”는 내용이 써있었다.

[사진=유투브 최우원의 구국방송 채널]

최 전 교수는 지난 2015년 6월 초 자신의 수업에서 “노무현은 전자개표기 사기극으로 당선된 가짜대통령”이라며 학생들에게 전자개표기 사기 사건을 맡은 대법관이 돼 판결문을 작성한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한 바 있다.

이어 그는 학교 강의실에서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트에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최 전 교수는 법적 처벌을 받았고 이로 인해 교수 자리에서도 쫓겨나게 된 것이다.

최우원 전 교수는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상임대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 반대 태극기 시위를 이끌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 같은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 다 시키네“, ”저런 사람이 교수였다니 놀랍다“등의 비난을 보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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