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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통행료 1만1700원…거리 줄었지만 요금은 더 비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30일 완전 개통되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화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서울 강동구를 기점으로 해서 강원도 양양군을 종점으로 해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다.

13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에서 양양까지 이동 거리는 기존 175.4㎞에서 150.2㎞로, 25.2㎞ 줄었다. 주행 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줄면서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9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1만1,700원이다.


서울~강릉의 영동고속도로와 비교하면, 거리상 42km 정도 단축되는데도 요금은 오히려 2,100원 가량 더 비싼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통행료 폭탄은 선 개통한 민자도로인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6,800원의 고요금이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외버스 운행시간은 20~30분 단축되고 요금은 4000원 인하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국도로 운행하던 서울 및 수도권 무정차 시외버스를 고속도로로 운행하도록 변경 인가함에 따라 동서울발 속초행 시외버스 운임은 기존 1만7300원에서 4000원 인하한 1만3300원으로, 춘천발 속초행 무정차 시외버스의 경우 1만3400원에 3700원 인하한 9700원으로 조정했다. 운행시간도 기존 동서울~속초의 경우 약 2시간 10분에서 고속도로 운행으로 약 20~30분 정도 단축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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