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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열렸던 바나나…알고보니 ‘파초’
[헤럴드경제=이슈섹션]올 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구와 광주 등에서 바나나가 열렸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었는데 알고보니 이 열매가 바나나 모양을 한 ‘파초’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초와 바나나 모두 파초과(科)과 파초속(屬) 여러해살이풀로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파초는 일반적으로 바나나보다 키가 작고, 굵기도 바나나보다 가늘다.

또 꽃대 아래쪽에 꽃을 감싸고 있는 화포도 노란색으로 자주색인 바나나와 차이가 난다.

파초는 영하 10~12도 정도의 추위에도 살 수 있는 온대식물로 우리나라에서도 자랄 수 있지만, 바나나는 영상 4~5도 정도로 이하로 떨어지면 자라기 어려운 열대식물로 온실 같은 시설 없이는 우리나라에서 자랄 수 없다.

또 파초는 열매의 크기가 바나나의 3분의 1정도 크기로 작고, 떫은맛이 나는 것도 차이점이다.

전문가들은 일찍 찾아온 더위로 파초의 생육 조건이 잘 갖춰지면서 전국 곳곳의 파초가 꽃을 피운 것으로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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