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유미 씨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최측근이 소개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YTN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 전 대표의 정책비서를 지낸 송강 변호사가 이 씨의 부탁으로 같은 로펌 소속의 차현일 변호사를 소개해줬다. 이 씨는 검찰 소환 전 송 변호사를 찾아가 직접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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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변호사는 지난 대선 기간 이른바 ‘당 1호차’에 동승해 안 전 대표를 밀착 수행한 최측근이다.

송 변호사는 조작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에게도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자신과 전혀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안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가 이 씨의 변호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 차원의 진상 조사에 대한 공정성이 훼손된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송 변호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이후 당적을 국민의당으로 옮겨 전북도당 총선기획단장과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중앙당 법률행정본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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