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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美대사관 “韓, 빈협약과 한미동맹에 따라 대사관 보호조치 기대”
-주한美대사관 “외교채널 통해 시위 대응하고 있어”
-“빈협약과 한미동맹에 따라 대사관 보호할 필요조치 기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주한미국 대사관은 29일 “한국이 빈 협약와 한미동맹에 따라 대사관을 보호할 필요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빈협약에 대한 입장을 문의한 헤럴드경제에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민노총 등 수십개 단체가 주한미국 대사관을 포위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외교공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위 가능성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사관은 지난 24일 대사관 앞에서 발생한 ‘인간 띠 잇기’ 시위와 관련, 우리 정부에 항의서한을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외교업무 관련 공한에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대사관 주변 각종시위에 대해서는 “외교채널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주한미국 대사관을 포위하는 시위를 벌였다. 당시 단체는 약 19분 간 미국 대사관을 둘러싸고 “백해무익 불법 사드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 단체는 약 19분간 미국 대사관을 둘러싼 채 시위를 벌였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외교부로서는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주한 공관의 안정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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