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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미국 도착…3박4일 일정 시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3박4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인근 미공군 앤드루스기지에 도착했다. 공항에서는 안호영 주미대사, 김영천 한인연합회 워싱턴지구 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한연성 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장,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대행 등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도착 후 곧바로 미국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하고 기념식수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8일 방미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방미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방미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오후 한미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직접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 방미단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52명의 경제인이 동행했다.

이어 29일에는 미 의회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이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 취임 최초의 외국 정상 부부 백악관 초청 환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정상 부부 내외와 환영 만찬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날인 30일 워싱턴DC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날 점심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30일 오후에는 미국 내 민간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새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방향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큰 틀에서의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7월1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워싱턴 DC를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2일 밤 귀국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취임 후 가장 빠른 51만에 한미정상회담에 임하게 됐다.

이번 방문 형식은 ‘공식 실무 방문’(Official Working Visit)으로, 정부 각료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만 동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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