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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삼, 항암요법 때 피로도 크게 개선
15개 대학병원 공동연구 결과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암환자가 항암화학요법치료를 받는 동안의 피로도를 크게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김열홍 교수를 비롯해 15개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항암제인 ‘mFOLFOX-6 요법’ 치료를 받는 438명의 대장암 환자를 홍삼군 219명과 위약군 219명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항암화학요법치료 16주 동안 1일에 1000mg씩 2회를 복용하도록했다.

이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표인 BFI(Brief Fatigue Inventory)로 피로도를 평가한 결과, 16주까지의 전반적인 피로도는 위약군 78.10 대비 홍삼복용군 81.07로 홍삼군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일상적인 피로감은 위약군은 73.73인 반면, 홍삼군은 78.00으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피로가 대인관계에 지장을 준 정도 역시 위약군에서 81.31인 반면 홍삼복용군은 86.43으로 높은 피로도 개선효과를 보였다.

또한 피로가 보행능력에 지장을 준 정도도 위약군에서 83.73인 반면, 홍삼복용군에서 88.33으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피로가 기분에 지장을 준 정도는 위약군 80.98인 반면 홍삼군은 83.93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임상시험대상자 중 60세 이상인 173명의 경우, 홍삼군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항암화학요법에 의해 발생한 피로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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