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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북한이탈주민 웃음 되찾아준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웃음치료 특강과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6월 30일과 7월 7일 2차례에 걸쳐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부족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1월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웃음치료 특강. [사진제공=동작구]

북한일탈주민은 2017년 현재 3만명을 넘었고 이 중 서울시에만 7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동작구에는 162명이 살고 있으며, 이 중 47.5%가 기초 생활 수급자다.

행사에선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을 초대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웃음치료 특강 ▷콜레스테롤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검사하는 대사증후군 검진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상담 등 종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그 동안 신분노출 등의 이유로 북한이탈주민은 구청과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사회참여 서비스 혜택을 받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착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동작구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취업 및 생활지원 ▷지원 단체 보조금 지급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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