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9일부터 판매된 1470억원 규모의 이 펀드가 판매 1주일만에 예약모집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는 미국 애틀랜타 소재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다.
투자 빌딩의 대부분은 100여년 역사의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책임 임차하고 있다. 스테이트팜은 지난 2015년 포천(Fortune)500기업 중 35위에 올랐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테이트팜에 우량한 ‘AA’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대 기간이 20년이고 임차인의 연장옵션 행사 시 최대 40년까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 만기 시에도 잔존 임대 기간이 충분해 매각 또한 유리할 것이란 예상이다.
해당 상품의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 6개월이며,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하지만 투자자에게 환금성과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될 예정이다.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으며, 부동산 매각시 매각손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분배금은 내년 3월 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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