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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신고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7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89% 오른 1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만9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사진=오픈애즈]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셀트리온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지난달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금액은 784만달러로 전달 대비 60.7% 증가했다”며 “4월 증가율이 10%로 미미해 인플렉트라의 미국 판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성장률을 다시 회복하면서 2분기 화이자의 인플렉트라 판매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인플렉트라보다 1년 먼저 출시된 미국 최초의 바이오시밀러인 작시오의 처방 데이터를 보면 올해 5월 출시된 지 20개월 만에 36%의 처방금액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렉트라의 비중확대를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내에 이뤄진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총 2000억원의 제품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분기 1669억원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라며 “공급계약 규모를 고려했을 때 2분기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약 24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등으로 다양한 주가 예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셀트리온이 가진 펀더멘탈(기초여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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