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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또 사상 최고가…장중 6만2400원 ‘터치’
-장중 6만2400원…전 거래일 이은 ‘사상 최고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에 이어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 오른 6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2400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이달 들어서만 10% 가까이 상승했다. 

[사진=오픈애즈]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 33% 증가한 15조7000억원, 7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D램 메모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48단 3D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주요 고객에게 공급돼 시장의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봤다.

내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 늘어난 14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D램 메모리 탑재량 증가로 수요가 지속되는 반면, 공급은 웨이퍼 수급 부족과 미세공정 수율 부진으로 제한되는 수급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그는 “내년까지 발생하는 높은 가용 현금은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연말로 갈수록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2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흥국증권도 이날 “그간 주가상승에 따른 경계감이 커지고 있지만, 보수적인 설비투자와 기업수요 호조로 메모리 수급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일 것”이라며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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