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전시황] 코스피, 外人 ‘팔자’ 사흘째 약세…2350선 ‘털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6일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며 235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하며 660선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77포인트(-0.16%) 내린 2357.88을 지나고 있다. 사흘째 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55포인트(0.11%) 오른 2364.20으로 출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돌아온 기관 매수에도 외인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반전, 2357.35까지 밀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사흘 만에 매수세를 보이는 기관은 157억원, 개인은 1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약품(-1.62%), 증권(-0.85%), 보험(-0.84%), 유통업(-0.63%), 금융업(-0.52%) 등은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1.55%), 기계(1.15%), 비금속광물(0.6%), 화학(0.49%), 은행(0.3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0.17%), NAVER(-0.34%), 현대모비스(-0.95%), 신한지주(-0.60%), 삼성생명(-1.69%)은 약세다.

삼성전자(0.22%), 삼성물산(0.37%), POSCO(0.55%)는 강세다.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주가변동이 없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2.24% 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간배당을 받을 권리주주를 확정하고자 주주명부를 이달 30일 기준으로 폐쇄하겠다고 전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간배당은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의 실시 여부, 배당관련 일정 및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은 충분히 3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상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배당성향 30% 가정 시, 올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9527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하락 우려와 2분기 실적 하향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 부진을 겪고 있지만 현 주가는 바닥 수준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8포인트(-0.22%) 내린 668.34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2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로엔(0.48%), SK머티리얼즈(0.66%)를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셀트리온(-0.29%), 카카오(-2.37%), 메디톡스(-1.75%), CJ E&M(-0.52%), 코미팜(-0.80%), 바이로메드(-0.58%), 휴젤(-3.84%), 컴투스(-1.85%는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0원(0.44%) 오른 11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