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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체육공원, 16일부터 ’대표수목 찾기 스토리텔링‘ 투어
’힐링숲‘ 조성위해 호반산책로 일대 편백나무 3000본 식재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16일부터 울산체육공원에 식재된 특색 있는 수목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직접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대표수목 찾기 스토리텔링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나무가 전하는 이야기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울산체육공원의 수목과 자연경관을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소개할 계획이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표수목은 울산체육공원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상징성, 역사적 의미, 희귀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특히 수령이 200년 가까이 되는 으뜸소나무를 비롯해 죽림(맹종죽), 마로니에 광장(칠엽수) 등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10곳이 탐방코스로 구성됐다.

탐방코스는 총 2.7㎞ 구간으로 1시간 이내에 울산체육공원 일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투어 홍보를 위해 탐방코스 10곳의 인증샷을 모두 찍어 SNS(카카오톡옐로아이디)로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7월 말까지 진행한다.

공단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울산체육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줄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울산체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걷기법, 요가, 점핑 피트니스 등 다채로운 교육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숲과 호수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산체육공원을 특색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호반산책로 일대에 올해부터 3년간 편백나무 3000본을 식재하고 가꾸는 ’힐링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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