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계약 기간은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로 아시아 예선 탈락 시에는 자동으로 해지된다는 단서조항이 있다.
그러나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이 2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 조항에 해당되지 않아 축구협회는 남은 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한다.
이에따라 슈틸리케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사실상 ‘해임’되는 것이지만 15억원에서 18억원 수준의 12개월 치 잔여 연봉을 챙겨 독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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