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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中 알리바바 맞손거침없는 온라인 영토 확장
신세계백화점이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 티몰(TMALL)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다.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종합 쇼핑몰로, 지난해 기준 8억명의 소비자가 찾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제휴로 약 10억명의 중국 현지 고객을 확보하고, 중국 내 신세계백화점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이 오는 18일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티몰(TMALL)’에 신세계백화점 전문관을 오픈한다.
[제공=신세계백화점]

티몰 신세계백화점 전문관은 오는 18일 문을 열며 중국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뷰티ㆍ패션ㆍ잡화 장르를 먼저 선보인 후 올 하반기부터 유/아동ㆍ생활ㆍ가전장르까지 전 장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간편 결제 ‘알리페이’와 빠른 배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티몰 입점을 통해 제공받는 ‘알리페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으로, 편리한 결제 방식을 통해 높은 구매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또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파트너사인 ‘차이니아오(CAINIAO)’ 물류사를 통한 배송은 기존 해외배송보다 이틀 빠른 통관서비스를 제공해 직구족의 가장 큰 관심인 ‘배송 기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신세계몰은 ‘SSG GLOBAL관’을 열고 중국어, 영어, 일본어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이며 해외 온라인 고객 모시기에 힘써왔으며, 올 상반기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0% 신장해 해외 역직구족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세계몰 영업담당 김예철 상무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과의 플랫폼 제휴를 통해 신세계의 글로벌 온라인 영토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일본, 미국 등 해외플랫폼을 확장시켜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와 트렌드 제안을 통해 신세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구민정 기자/korea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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