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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투자자 관망에 2370선 약보합…코스닥 660선 후퇴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5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관망심리 확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 만에 약세를 보이며 660선으로 밀려났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1포인트(-0.11%) 내린 2370.13을 지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오른 2373.36으로 출발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도 기관의 매도세 탓에 하락 반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4일(현지시간) 시장의 관측대로 기준금리를 1.00~1.25% 수준으로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증시 참가자들이 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2368.62까지 하락하며 2370선을 밑돌기도 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은 홀로 6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지난 9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7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철강금속(-1.29%), 건설업(-1.02%), 의료정밀(-0.99%), 의약품(-0.99%), 운수장비(-0.35%) 등은 내림세다.

전기전자(1.07%), 전기가스업(0.91%), 보험(0.54%), 제조업(0.3%), 섬유의복(0.27%)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현대차(-1.48%), 현대모비스(-0.19%), 삼성물산(-0.37%), 신한지주(-0.20%), POSCO(-2.15%)는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1.18%), NAVER(1.02%), 한국전력(0.70%), 삼성생명(0.83%)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날 기록한 최고가를 뛰어넘고 주가 6만원대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69% 오른 6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6만4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시가총액 역시 사상 최대에 달하면서 현재 43조389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한 2조9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싼 반도체 회사”라고 평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수요 둔화에도 불구 서버 디램(DRAM) 강세로 업황 호조가 예상된다”며 “메모리 업황 확대로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2포인트(-0.38%) 내린 669.0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2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10%), 카카오(-0.38%), 로엔(-0.36%), SK머티리얼즈(-1.02%), 휴젤(-2.22%), 바이로메드(-1.93%)는 내림세다.

메디톡스(2.36%), CJ E&M(0.39%), 코미팜(1.46%), 컴투스(1.96%)는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원(-0.22%) 내린 11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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