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성균관대 관학 협력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연수 수준의 영어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강사진 전원은 성균관대 소속 외국인 전임교원들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100% 영어 사용 환경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말하기와 듣기, 쓰기 능력 향상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에 초점을 둔 교육을 받는다.
구는 캠프 비용 50만원 가운데 일반학생은 30만원, 다자녀가정 학생은 35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가정 학생에는 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산 추첨에 따라 일반 학생 36명, 다자녀 가정 학생 12명, 저소득 가정 10명 등 모두 58명을 선발한다. 선발자 명단은 오는 3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구는 같은 기간 상명대와 함께 상명대 캠퍼스에서 관내 초등학생 영어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여름방학 초등학생 영어캠프’도 진행한다.
같은 절차에 따라 일반 학생 55명, 다자녀 가정 학생 20명, 저소득 가정 10명 등 85명을 뽑을 방침이다. 선발자 명단도 중학생 영어캠프 발표 일과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학생들이 영어 학습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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