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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하참사’ 슈틸리케 데려온 이용수 “인간미에 끌렸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한국 축구대표팀이 A조 최하위 카타르에 패배하자 성난 축구팬들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경질과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비난의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한국은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카타르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사실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패배로 슈틸리케 감독은 경질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에 대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변화(해임)를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슈틸리케 감독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는 이용수 기술위원장이다.

당시 이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 선임 배경을 ‘솔직함, 인간적 배려, 그리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간판 수비수로 활약하며 선수로서는 성공했지만 지도자로서의 결실은 없었다.

이에 축구팬들은 슈틸리케 감독을 ‘인간미’만 보고 선임하고 경질론을 역행하며 유임에 힘을 실었던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이번 ‘도하 참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onlinen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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