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립종자원, 개도국에 식물품종보호 심사기술 전수
KOICA 중남미, 아프리카 농림부 공무원 초청연수

[헤럴드경제=황해창기자]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우리 우수품종의 수출확대 및 시장개척 지원을 위하여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농림부 관계자를 초청해 ‘품종보호제도 및 DUS 심사기술 역량강화’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사업의 목적은 품종보호제도 도입 초기단계에 있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제도운영의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주간 국립종자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이루어졌으며 가나, 수단,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6개국 12명이 참가했다. KOICA 품종보호 연수실적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30개국 160명이 참여했다.

[사진제공=국립종자원]

주요 연수내용은 육종가 권리보호를 위한 식물신품종보호법을 바탕으로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UPOV* 국제심사기준에 맞춘 화훼·채소 등 신품종 특성심사방법 등 실무이론과 기술전수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서울 및 제주투어, 채소 및 화훼 육종연구 현장견학 등 산업시찰과 문화체험, 홈비지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발전상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친근한 한국을 경험하는 계기로 삼았다.

향후 국립종자원은 연수사업의 지속성과 내재화를 위해 각 국 연수생들이 귀국 후 3개월 이내, 현업에서 본 연수내용을 적용하고 그 결과를 국립종자원에 보고하는 액션플랜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연수사업이 개도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의 신품종 진출 환경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chw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