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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 체육대회가 아니고 왜 근로자 체육대회일까요”
[헤럴드경제=박정규(안양)기자]강득구 경기도연정부지사가 “노동자, 노동조합, 노동절, 이런 말이 더 이상 불편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강 부지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지역(안양)의 한 행사장에 가서 현수막을 보는데... 안양시노동조합협의회에서 주관하는데 ‘노동자 체육대회’가 아니고 왜 ‘근로자 체육대회’인가? ”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청계천변 다락방 작업장에서 젊음을 바친 여성노동자’가 ‘애국자 대신 여공’이라 불렸다며 조국경제에 디딤돌을 놓은 모든 분을 애국자로 표현했습니다. 노동자가 곧 애국자입니다”라고 했다.


강 부지사는 “저는 안양시 박달동에 있는 수석이라는 공장의 3교대 노동자 아들입니다. 노동자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역군인데 7,80년대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조차 누리지 못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심상정 대표가 말했던 ‘노동의 가치가 대접받는 당당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노동 현장에서 30년 이상 일하면 노동자의 삶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노동자들도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람을 얻고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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