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체육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없이 준비할 적임자”라며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 신임 2차관은 행시 27회로 문체부에서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 체육국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등을 거쳐 현재엔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노 신임 2차관은 체육국장이던 시절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문에 부정적 내용을 담았고,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한 사실로 널리 알려졌다. 그 뒤로 인사조치를 당했으나 이번 차관급 인사 발표를 통해 2차관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밖에 문 대통령이 김외숙 법제처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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