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국 간 세부조율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주 중 개략적인 일정과 의제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정 실장은 “방미해 백악관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국무부 쉐넌 차관과 만나 대통령 방미 관련 일정과 의제 등을 협의했는데, 미 측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문 대통령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 실장은 오는 7월 7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 “문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미국 외에 중국, 일본, 러시아, 아시아, 유럽 등 다수 주요국 저상과 양자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현재 다가오는 6월 말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다”며 “신정부 출범 이후 양 정상 간 첫 만남인 만큼 정상 간 긴밀한 유대와 공고한 신뢰관계를 구축할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