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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시황제의 불로초로 불리던 황칠나무로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할 터

중국의 진시황제가 서불에게 천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가 불로초를 구해 오라 했다고 전해지며 ‘진시황의 불로초’로 불리던 황칠나무. 최근 황칠나무의 효능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조명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황칠나무는 ‘만병통치 나무’라는 국제학명(Dendropanax)에서도 보여주듯 황칠에 함유된 사포닌과 정유, 에테르 성분이 항균과 항산화, 진통작용 등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황칠진액, 황칠차와 같은 황칠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한때 부산에서 식품기계제작 관련 사업으로, 아내는 은행원으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던 보물섬황칠 김용준, 이나미 대표 부부는 IMF 이후 부산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20년 전인 1998년에 남해군 고현면으로 귀촌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녀들을 키우면서 열심히 생활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무엇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어느 책에서의 문구를 읽고 2007년에 무작정 나무를 심게 된 것이 보물섬황칠 농장의 주 품목인 황칠나무였다. 

그 때만 해도 황칠나무 재배 표준서가 없었고 막연히 황칠차를 만들겠다는 생각만으로 나무를 심었으며, 심지어 나무를 재배할 땅이 모자라 100평에 1,000그루의 황칠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그는 무농약으로 재배하기 위해 일일이 풀 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황칠나무를 재배했다. 도전정신과 끈기 하나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기에 실패와 거듭된 연구를 통해 황칠나무 재배 10년이 채 되지 않아 친환경 무농약 인증과 더불어 대한민국 명인(활칠공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정직하고 성실하게 농사를 한 덕분에 최근에는 친환경 무농약 인증에서 유기농으로 전환 중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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