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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닥 ‘연중 최고치’…코스피는 뒷걸음질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닥은 8일 7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옵션ㆍ선물 만기의 영향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와 영국 총선,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미 상원 청문회 참석,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 글로벌 이벤트를 앞둔 것도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포인트(0.06%) 오른 2361.64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6.06포인트(0.26%) 내린 2354.08을 지나고 있다. 사흘째 약세다.

[사진=게티이미지]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364.04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 확대로 2350선까지 밀려났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닷새째 ‘팔자’에 나선 기관이 321억원, 외국인이 6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8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건설업(-0.9%), 유통업(-0.81%), 화학(-0.73%), 은행(-0.64%), 서비스업(-0.62%) 등이 내린 반면, 음식료업(0.24%), 종이목재(0.21%), 전기전자(0.21%), 전기가스업(0.13%), 의료정밀(0.1%)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18%), 삼성물산(-0.70%), 현대모비스(-0.75%), POSCO(-1.10%), 신한지주(-0.61%)는 내림세다.

삼성전자(0.09%), 현대차(0.31%), NAVER(1.14%), 한국전력(0.12%)은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항공운송주(株)가 그동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리스크, 실적하락 등으로 겪은 어려움을 털고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전날보다 2.93% 오른 3만8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진칼은 전날 대비 0.99% 오른 2만5450원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2만5650원을 기록, 신고가를 다시 썼다.

대한항공도 오름세를 보이며 3만8000원에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진칼(64.16%)과 제주항공(49.40%), 대한항공(45.45%), 아시아나항공(29.85%) 등은 올 들어 30% 이상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200지수 편입과 고성장 기대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2.24% 오른 25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5만4000원까지 오르며 기존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14%) 오른 667.37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20조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기록을 경신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억원, 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1.11%), CJ E&M(2.15%), 메디톡스(0.09%), 로엔(0.12%), 에스에프에이(3.11%)는 오름세다.

카카오(-0.74%), SK머티리얼즈(-1.00%), 코미팜(-0.81%), 휴젤(-1.24%), 바이로메드(-1.04%)는 내림세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0원(0.27%) 오른 11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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