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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만에 뒤바뀐 처지…류현진 선발 잔류, 마에다는 불펜行
[헤럴드경제=이슈섹션]불과 보름새 류현진과 마에다의 처지가 뒤바뀌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8일 이틀 뒤부터 시작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12일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워싱턴전 이후 5일 간격을 유지하는 등판이다. 


반면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불펜행을 통보 받았다. 마에다는 지난 세인트루이스전에서 4이닝만에 3실점하면서 강판당하는 등 최근 불안한 피칭을 이어간바 있다.

불과 보름만에 두 사람의 처지가 뒤바뀌었다.

전형적인 선발투수인 류현진은 이번 시즌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지만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지 못하며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 데뷔후 처음으로 불펜 등판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달갑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세이브까지 기록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한 것.

이후 다시 선발 기회를 얻은 류현진은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냈다.

그러나 마에다가 불펜에서 잘 던지고 류현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언제든 상황은 또다시 바뀔 수 있다.

류현진에게 이번 신시내티 레즈전은 자신이 선발 로테이션에 남아 있는 이유를 증명해야할 중요한 일전이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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