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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 청년 점포 5곳 문 열어
- 창업교육, 임차료 등 지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시장에서 바로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튀김, 떡볶이, 꼬치, 팥빙수 맛보세요”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청년상인들이 금천구 대명여울빛거리시장에 등장했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청년상인이 운영하는 5개 점포가 지난 1일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청년광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금천구 대명여울빛거리 시장에서 문 연 청년점포에서 차성수(오른쪽) 금천구청장이 청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금천구]


청년점포는 젊은 입맛에 맞는 떡볶이, 튀김, 수제맥주, 꼬치 등 먹거리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만든 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파는 ‘아줌떡볶이’, 시장의 모든 재료를 활용한 청년 튀김집 ‘다-튀겨’, 직접 만든 떡으로 만든 팥빙수와 디저트를 파는 카페 ‘디저트 카페 유벤투스’,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꼬치집 ‘전갈 꼬치’, 특별한 수제맥주를 제공하는 ‘금천 맥주’ 등 5곳이다.

청년상인 대표 권소현씨는 “청년상인이야말로 지역경제를 지탱하고 경제 활성화의 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상인들에게 기회를 준 상인회와 구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활력 넘치는 금천구를 대표하는 청년상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응모해 작년 6월 최종 선정됐다. 구는 사업단을 구성하고 창업을 원하는 청년상인을 공개모집해 올해 4월 최종 입점 대상자 선발했다.

청년상인 창업자에게는 창업교육,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마케팅ㆍ홍보, 컨설팅 비용 지원 및 청년 공동조합 설립, 공동 창업공간 및 휴식 공간 제공, 창업 소액 대출 등을 지원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청년상인들은 현장에서 즉석에서 뽑아낸 떡을 활용한 제품 및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신선 재료를 활용한 먹거리를 판매한다”며 “주민들께서도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자주 찾아주시고, 구청도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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