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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추행 논란’ 최호식, 과거 80억 조세포탈 ‘재조명’
[헤럴드경제=이슈섹션]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63)이 과거 8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최호식 회장은 수십억원대 조세포탈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당시 최 회장을 고발한 대구지방국세청은 최 회장이 80억원 상당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가 있어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조사 결과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매출장부를 조작해 거래 실적을 줄이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거래업체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세금계산서를 고의로 받지 않아 부가가치세를 줄인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은 자신의 회사 20대 여직원 A 씨를 성추행 한 혐의로 5일 경찰에 고소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 음식점에서 최 회장과 단둘이 식사를 하다 최 회장이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씨는 최 회장과 식당 인근의 호텔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호텔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최 회장을 고소했다.

경찰은 최 회장을 불러 정확한 사실 관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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