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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AI방역 대책 총력...24시간 상황유지
- 부산 기장· 경남 양산 고병원성 AI 발생 관련, ‘방역대책본부’ 설치
-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 금지·특별점검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시가 부산 기장·경남 양산 등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가축방역 경보가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본청 및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5개 구․군 등 모두 7곳에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상황유지 체계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 운영, 이동통제초소 2개소 설치, 역학관련 농가 방역조치, 전통시장, 가든형 식당의 가금 거래금지 및 특별점검, 농가 방역 홍보 및 점검, 축산관련 차량과 시설 방역, 관련 기관 공조, 발생대비 살처분 준비 등에 일제히 들어갔다.

부산시 기장군 발생 관련 방역대(3km)내의 농가에 대해서는 금일 중으로 예방적 살처분 조치(12농가 4600여수)할 계획이며, 기장 발생농가에서 가금류를 구입한 농가(1농가 400수)에 대해서도 소독·이동제한 및 AI검사를 실시한다. 또 농가방역과 관련, 가금농가(1,055 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주 1회에서 매일로, 소독도 축사 내외부에 대해 매일 실시토록 지도에 나섰다.

또 축산 관련 차량과 사료공장(2개소)에 대해서도 상시 GPS 가동여부와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지역 내 발생이나 확산에 대비해 경찰․군부대와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지역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 구, 군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AI 유입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4일 기장군 발생 가금거래상인이 울산 언양장에서 토종닭 80여수를 판매한 사실이 있으니 5월 27일 이후 관내 언양 5일 시장에서 오골계 등 토종닭을 구입한 시민의 신고도 요청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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