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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2360선 재탈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코스피(KOSPI)가 2일 나흘 만에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가 나오면서 단숨에 2360선을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5포인트(0.87%) 오른 2364.96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16포인트(0.39%) 오른 2353.77로 출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전날 2340선에서 장을 마쳤던 지수는 이날 강세로 출발, 나흘만에 보인 외국인의 매수세에 2360선에 올라섰다.

전날 미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한 것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5.53포인트(0.7%)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1144.18에, S&P500 지수는 18.26포인트(0.8%)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인 2430.06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일대비 48.31포인트(0.8%)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6246.33에 거래를 마쳤다.

민간부문,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3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0억원, 1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보험(1.99%), 통신업(1.87%), 금융업(1.78%), 증권(1.62%), 전기전자(1.6%) 등은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1.14%), 전기가스업(-0.39%), 화학(-0.38%), 비금속광물(-0.32%), 철강금속(-0.1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75%), SK하이닉스(1.60%), NAVER(1.66%), 삼성물산(1.09%), 삼성생명(2.47%), 신한지주(1.32%)는 오름세다.

현대차(-1.81%), 한국전력(-0.68%), 현대모비스(-0.18%), POSCO(-0.55%)는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티웨이홀딩스가 9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홀딩스는 전일대비 3.53% 오른 3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9거래일째 강세다. 지난달 23일 시작된 랠리로 티웨이홀딩스는 전날(1일)까지 8거래일 동안 25.75% 올랐다.

티웨이홀딩스는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의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저유가와 엔화약세, 중국 사드보복 완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홀딩스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33억원으로 54.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9억원으로 106.5% 증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2포인트(0.35%) 오른 656.15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7거래일째 ‘팔자’에 나선 기관은 153억원, 외국인은 1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머티리얼즈(-0.95%), 코미팜(-0.27%)을 제외하고는 강세다.

셀트리온(1.16%), 카카오(1.72%), CJ E&M(0.38%), 메디톡스(1.98%), 로엔(1.58%), 바이로메드(0.69%), 휴젤(1.41%), 에스에프에이(1.13%)는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내린 11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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