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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모의평가] 첫 절대평가 영어, 전년 수능 대비 쉬워
[헤럴드경제(세종)=신동윤 기자]1일 치러진 2017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가 약간 쉬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시 전문 업체들은 이번 모의평가 영어영역이 전년 수능이나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쉬워졌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11월 치러졌던 2017학년도 수능에서 영어영역은 ‘불수능’으로 불릴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고, 만점자 비율도 0.72%로 상당히 낮았다. 1년 전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서도 영어영역 만점자는 0.57%에 불과했었다.

6월 모의평가가 진행된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 교실의 모습.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년도에는 6월 모의평가와 수능 모두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는데,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영어영역 절대평가에 따라 1등급(90점 이상) 인원은 전년 수능과 비슷하게 4만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번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됐고 고차원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지문은 나오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기존 출제경향을 유지해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입시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까다로운 문항은 32번과 42번이었다. 32번은 빈칸추론문제로 EBS연계 문제이기는 하지만 내용이 어렵고, 주제와 반대되는 내용의 선지를 찾아야 했다. 42번은 장문 빈칸추론문제로 학생들에게 생소한 내용으로 정확한 독해가 어려운 문제였다. 이 외에도 34번 빈칸추론문제, 39번 문장위치찾기 문제는 EBS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것으로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으로 분석됐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은 “어법과 어휘 유형 모두 평이한 수준”이라며 “대의파악과 세부사항 이해 유형은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간접연계 문항으로 출제돼 EBS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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