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행 그리고 감동 대구·경북-김관용 경북도지사] 4차산업은‘ 기회의 바다’…대구·경북이‘ 코리아 선단’ 이끈다
철강·전자·자동차 등 주력산업 새 돌파구 필요
포항·안동 등 연계 ‘G-바이오 융복합벨트’ 조성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사할 4차 산업혁명은 한국 경제와 중소기업에 기회이면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산업, 경제뿐만 아니라 일자리 등 도정 전반의 변화에 대비해 지난달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4차 산업혁명은 IoT(사물인터넷), Big data(빅데이터), CPS(가상물리시스템), AI(인공지능) 등 IBCA로 요약할 수 있다”며 “‘IBCA@GB로 4차 산업혁명을 무장하라’는 슬로건을 걸고 변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은 한국 경제와 중소기업에 기회이면서 도전”이라며 “본질을 정확히 파악해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철강, 전자, 자동차 등 경북의 주력산업은 세계적 경기하락과 대기업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 중국의 거센 산업 추격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포항은 ‘꿈의 빛’이라 불리는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경북이 신약개발에 앞서 나갈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신약시장은 성장성이 가장 높은 산업”이라며 “포항의 신약을 기반으로 안동의 백신, 구미의 의료전자, 영천·경산의 한방바이오를 연결하는 G-바이오 융복합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울릉도를 에너지 완전 자립 섬으로 만들기 위해 첨단 자동차 융합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의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를 철저히 대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