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채널A ‘외부자들’에서 출연진들은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과 국가직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방관 처우 개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관련 법안인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과 전화 연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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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채널A ‘외부자들’ 방송 화면 캡처, 연합뉴스] |
이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은 전국 지자체와 국가로 나눠진 소방조직 체계를 국가 직속의 소방청을 설치해 모든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의원은 소화 분말 가루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응원하는 캠페인인 ‘소방관 GO 챌린지’를 언급하며 ‘외부자들’ 대표로 정봉주 전 의원이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이 캠페인은 배우 정우성과 류준열 등도 참여한 바 있다.
지목된 정 전 의원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방서로 찾아가 흰 분말 가루를 뒤집어쓰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흰 분말 가루 때문에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상태에서 그는 다음 주자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쁘기 때문에 분말 가루는 뒤집어쓸 수 없겠지만 선거 때 약속했던 공약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문 대통령 지목 이유를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소방청 독립’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부족한 소방 인력 증원’, ‘소방관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의료체계 개선’을 공약으로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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