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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로 캠퍼스 푸드트럭 시장 개척해 문화콘텐츠와 식도락을 동시에, ㈜칠링키친 함현근 대표

2014년 제 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인정받은 푸드트럭 시장이 합법화 된지 3년 차가 됐다. 현재 국내의 푸드 트럭은 약 1천 대 정도다. 연예인, 사회인사의 후원이벤트인 조공, 서포트부터 각종 스포츠와 문화행사에서 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2016년 고용노동부와 한국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창업 팀에 선정되기도 한 ㈜칠링키친의 함현근 대표는 2015년 설립 이래 서울시 예비 사회적 기업에 선정된 푸드트럭 계의 신성이다. 휴식과 요리를 모티브로 사업자명을 지었다는 함 대표는 더 나아가 기존의 푸드트럭에 식도락과 문화 이벤트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들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일반적인 1톤 트럭 대신 트레일러를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캠퍼스 푸드트럭’을 개발해 음식을 먹으며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함 대표는 임직원 7인, 브랜드와 메뉴 구성이 다른 푸드트레일러 5대를 보유해, 양천구에서 1달 간 창업에 대한 기초과정을 강의하는 등 창업 희망자들이 푸드트럭으로 안정된 창업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으며, 금천구청과 협력하여 방과 후 쿠킹클래스 ‘요리조리푸드여행’, 경기도 굿모닝하우스(舊도지사관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인 ‘돗자리소풍’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푸드트레일러를 여러 문화 콘텐츠와 연결하는 도구로 삼아, 스몰 웨딩이나 기업 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함 대표는 푸드트럭 분야가 소자본창업으로서 청년일자리와 청년창업 분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평생 푸드트럭에 몸담을 수도 있지만 대개 목돈을 모아 레스토랑이나 프랜차이즈로 전향하기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고 야외 날씨가 매출에 영향을 주며, 박리다매의 판매특성에 맞는 빠른 회전율과 합리적인 단가 책정, 식자재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와 온장고 같은 보존 공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 대표는 트럭 한 대와 식자재만으로 출발하는 이러한 창업자들을 위한 바른 정보를 컨설팅하고, 19대 문재인 대통령 통합정부 출범 이래 판매, 조리, 서비스가 통합된 업종인 푸드트럭 분야의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을 기대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학벌과 스펙보다 기술과 현장에서의 진검승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함 대표는 치즈 스테이크, 버터갈릭 핫도그, 맥앤치즈, 쌍소바, 옥튀볼 등 젊은이들 취향으로 매 계절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함 대표는 지난해 매출 2억 원을 돌파하고 올해 매출 10억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앞으로 푸드트럭을 활용해 새로운 거리문화를 혁신하는 종합 콘텐츠 문화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함 대표는 앞서가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의 입문자들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의 교과서가 되겠다는 힘찬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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