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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인천공항 도착…기내서 일반 승객 시선 ‘회피’
[헤럴드경제=이슈섹션]‘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 KE 926편이 31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해 9월 28일 독일에서 덴마크로 이동해 사실상 도피 생활을 시작한 지 245일 만에 한국으로 강제송환된 정 씨는 덴마크-한국간 직항 비행편이 없어 31일(한국시간) 오전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한국행 국적기 내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덴마크에서 245일간 머물던 정유라씨가 30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검찰 호송팀은 항공사 측의 협조를 얻어 정 씨를 맨 뒤에서 두 번째 줄 창가 좌석에 앉히고, 호송팀 요원들이 정 씨를 둘러싸고 앉았다.

호송팀은 정 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재진과 일반인의 접근을 최대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기내에서 주로 눈을 감은 채 휴식을 취했지만, 이따금 일반 승객들과 눈이 마주칠 때면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항에 도착한 정 씨는 곧 입국 절차를 마치고 차량을 이용해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돼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비리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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